개인적으로 생각하는 AI보다 더 파괴적인 기술이라 생각하는 Crispr-Cas9에 대한 –AI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유전자 편집 기술은 눈 앞에 와 있다– 이야기. NHK에서 제작한 방송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은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정말 TV 방송에서나 볼법한 글이 종종 나온다 –인터뷰 대상을 찾아가는 것과 같은 하등 쓸데 없는 이야기
방송용이라 어려운 내용을 대중적으로 풀어 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읽었는데, 너무 대중적이라 딱히 기대한 수준의 깊이가 없어서 참 아쉬웠다. 크리스퍼의 원리에 대한 내용보다는 크리스퍼를 이용해서 연구하는 연구자들과 현장에서 도입된 사례에 집중한 책. 추천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