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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전스

책 소개해 드립니다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스티븐 존슨 지음, 김한영 옮김의 '이머전스'입니다이 책은 제목 그대로 '창발성' 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책이지요
창발성하니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복잡계개론'이나 '부의 기원'이 생각나기도 하는데복잡계에 초점을 맞추었던 그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창발성'에 집중을 한 책입니다창발이란 무엇이며, 어떠한 조건하에 발생하며,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주로 설명하는 것이지요 – 물론 창발 이야기를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복잡계라 중간에 복잡계 잠깐 이야기도 나오긴 합니다만
뭐 창발에 대해 여기서 설명드리는 것은 좀 그러하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감상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도 언급하는 창발에 관련한 '자기조직화'나 '되먹임', 극히 단순한 하위요소들의 '인접요소와의 상호작용'과 같은 내용들이 게임 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하여 큰 흥미를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 사실 처음엔 복잡계라는 시스템 때문에 게임 디자인의 기술적인 부분에 이 내용을 적용해 보려 했었지만   아무래도 창발이란 것 자체는 게임 플레이에 더욱 잘 접목이 될 것 같아 생각을 바꾸었지요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자 하였으나 아쉽게도 책이 어려워서인지 제대로된 이해는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창발이란 것 자체는 -더불어 복잡계까지- 어떤 식으로든 앞으로 게임을 만드는데 있어서 고려를 해두어야 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창발에 대해선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되며뭐 이 책이 이전의 복잡계 관련 책보다 내용 이해가 쉽지 않기는 하지만그래도 이런 책을 통해서나마 창발에 대해 이해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