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책 소개해 드립니다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조엘 온 소프트웨어의 저자인 조엘 스폴스키저, 이석중 옮김의 '똑똑하고 100배 일 잘하는 개발자 모시기'입니다 – 부제가 조엘 온 소프트웨어 시즌 2 이군요
사실은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읽은 후 소프트웨어 블로그 베스트 29선을 읽다가그 책은 조엘 온 소프트웨어와 달리 비프로그래머가 읽기에는 꽤나 버거운 책인 것 같아 곧바로 이 책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읽은 후 감상은 참 미묘하다 였습니다
일단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이 책은 부록을 제외한 7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1장 – 고음에 능한 성악가2장 –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발굴3장 – 프로그램 개발자들에 관한 현장 지침4장 – 이력서 분류 방법5장 – 전화 인터뷰6장 – 게릴라식 인터뷰 방식7장 – 최적의 팀 구성
이 책은 초반부에 능력있는 개발자가 그렇지 않은 개발자에 비해 얼마나 높은 생산성을 가지는지를 역설하고그 이후엔 그러한 인재를 뽑기 위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 -이력서 분류와 인터뷰 등- 를 합니다그리고 마지막엔 팀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비록 자세히 설명드리진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또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기를 바라지만이 책 자체에 대해서는 다소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 것이 이 전에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읽은 사람이라면 굳이 이 책에서 읽을 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서 우수한 개발자와 그 채용에 대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여 살을 더해 따로 책을 낸 것 같은데 그렇게 살이 더해진 것은 아니고 이전 책에 있는 내용과 거의 똑같은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 이전 책을 읽었다면 책을 읽으면서 다음에 무슨 이야기를 할 지 미리 알게 됩니다왜 이런 책이 따로 나왔나 싶기도 합니다
책 내용 자체는 무척 좋기 때문에 이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이나 이전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좋게 보실 수 있겠지만 이전에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보신 분이시라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