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로 유명한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 2차 대전 엄청난 민간인 사상자를 낸 도쿄 대공습이 어떠한 의도에서 일어났던 것인지를 살펴보는 내용.
사실 전쟁에서 정말로 순수한 민간인도 존재하겠지만, 전면전이란 결국 국가 간의 총력전이고, 전쟁에 진 국가의 국민이 어떤 상황에 처해지는지를 이해하면, 그 국가의 국민은 어떠한 형태로든 전쟁에 기여를 하게 마련이고 —꼭 전쟁터에 나가지 않더라도 군수 물자를 만들거나, 군인을 서포트 하거나 등 방법은 많다— 그러한 민간인과 그렇지 않은 민간인을 구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때로는 큰 피해를 일으키는 선택이 결과적으로 더 적은 피해를 일으키는 선택이 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