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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책 소개해 드립니다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한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의 '도쿄 타워'입니다 -내용과는 상관없이 표지의 여자 그림이 무서워서 벌벌 떨었던…
아무튼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책과 마찬가지로 소설책이라 딱히 뭐 길게 소개해 드릴 것은 없고 간단히 내용만 이야기해 드리면이 책의 이야기는 갓 20살이 된 두 명의 남자 대학생들이 각기 유부녀와 바람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글을 잘 써서인지 읽는 내내 딱히 불륜이라는 것에 대한 불쾌감 같은 것은 그다지 느껴지진 않고그냥 뭐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 정도로만 느껴지고오히려 잘 쓰여진 문체로 인해 책이 술술 읽혀져 신기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하나 더 신기한게 있다면 책의 시작과 끝이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아니고이미 시작된 이야기의 어느 시점부터 시작해서 -책이 시작하기 전부터 주인공들은 유부녀와 바람을 피우고 있더군요책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기대감이 남겨져 구성이 참 독특하구나 라는 것도 느꼈습니다
이전에 소개해 드린 책과 마찬가지로 뭐 이런 책 정말 못 읽겠다 하는 정도의 분이 아니시라면 그냥 저냥 볼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