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해 드립니다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Raymond Murphy 지음, Cambridge University Press 펴냄의 'Baic Grammar in use' 입니다 – 제가 본 것은 한국판이 아닌 미국판이기 때문에 역자는 없습니다제목 그대로 실용 문법 영어 교재로 저같은 영어 초보자를 위한 영어 교재이지요
제가 보는 책 중에 저와 가까운 여러 사람들도 같이 보면서 '좋다'라고 말한 책이 딱 2개가 있는데하나는 '수학독본'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이 책입니다물론 제 주변 개발자 중엔 프로그래머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제가 읽은 책들 중에 마땅히 공유해서 볼만한 책이 없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는 수학독본과 더불어 이 책이 얼마나 좋은 책인가를 설명해 주는 부분이지요
그럼 책을 살펴 보겠습니다이 책은 Unit이란 단위로 묶인 설명 116개가 아래와 같은 분류에 의해 구분이 되어집니다 – 괄호 안의 숫자는 Unit의 개수로 제가 임의로 적어 넣은 것입니다Present (9)Past (6)Present Perfect (6)Passive (2)Verb Forms (2)Future (4)Modals, Imperatives, etc (8)There and it (3)Auxiliary Verbs (4)Questions (6)Reported Speech (1)-ing and to… (4)Go, get, do, make, and have (4)Pronouns and Possessives (6)A and the (9)Determiners and Pronouns (11)Adjectives and Adverbs (8)Word Order (4)Prepositions (11)Two-Word Verbs (2)Conjunctions and Clauses (5)
이 책이 지향하는 바가 딱딱한 어법이 아닌 진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쓰는 실용적인 부분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 책으로 공부를 하면서 영어에 대한 감과 자신감을 갖게 되어 -물론 여전히 못하지만-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는 중학교 때부터 수년간 배운 영어보다 이 책 한 권을 통해 배운 영어가 훨씬 가치있었다고 느꼈습니다괜히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교재가 아니란 것을 깨달았지요
물론 이 책이 'Basic' 이기 때문에 이 책만 띈다고 영어를 완전 정복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 실제로 이 책 이후에 Grammar in use 'Intermediate' 가 있습니다영어의 기본적인 원리나 구조(?)에 대한 이해를 길러준다는 것에서 충분히 훌륭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