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 지명도 높은 저자가 쓴 주식 투자에 대한 책. 원래는 최근 유명세 있는 퀀트 기반 투자자의 책을 사면서 대비되는 책으로 같이 샀는데, 오히려 그 책은 읽다가 중간에 말았고, 이 책은 끝까지 읽었다.
역시 나는 지나간 데이터 기반으로 앞으로를 예측하는 퀀트 보다는 사업 자체와 시장 전망을 중심으로 하는 투자 —저자인 박세익 전무가 그런 스타일— 이 더 맞는 것 같다.
결국 주식 투자는 기업의 이익에 투자 한다는 개념이라 —대신 그 손실도 감수 하는— 결국 기업과 그 기업이 하는 사업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하기 때문. 지금껏 이익을 잘 냈으니 앞으로도 이익을 잘 낼 것이다라는 것은 꽤 높은 확률이지만 항상 맞지는 않는 것이다.
물론 나는 사업도 전망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 이익이 실현이 안되면 망하겠지만. 게다가 모두가 전망이 좋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이미 가격이 비싸다는 문제도 있음 —물론 그래서 나는 모두가 비싸다고 할 때 사서 적정가치가 될 때 파는, 이른바 고per에 사서 저per에 파는 전략이 나한테는 맞다고 생각 함. 주식은 선반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