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최낙언 씨의 신작. 이전 책들에서 사과 맛이라는 것은 없고 우리가 사과 맛을 인지하는 것은 사실 향 때문이다라는 내용의 후속으로 사실 사과 향이라는 것도 없다는 내용의 책.
사과 향을 결정하는 고유 향기 성분은 없고, 그 성분은 사실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도 있고 다만 그 비율이 다르다는 것이 주요 내용.
향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서 나와 같은 대중이 읽기에는 적절하지 않고 관련 분야 공부하는 사람이 봐야할 책인 듯. 각 분자 구조 등이 담겨 있음. 그래도 내용이 많지는 않아서 금방 읽었고 중간 중간 인상적인 문구들이 있어서 다 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