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계속 게임 디자인 관련 서적만 읽다가 간만에 일반 서적을 읽었군요사실 이 책을 읽은 목적도 '게임 디자인'에 조금 도움이 될까 해서 였지만 말입니다제가 평소에 이런 심리학에 대한 관심도 있기도 하고 책 자체가 이야기 형식으로 읽기 쉽게 쓰여 있기도 하여 금방 읽을 수 있었던 책입니다
그럼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이 책은 20세기에 있었던 흥미로운 심리 실험 10가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1. 인간은 주무르는 대로 만들어진다 – B.F.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2. 사람은 왜 불합리한 권위 앞에 복종하는가? – 스탠리 밀그램의 충격 기계와 권위에 대한 복종3. 엽기살인 사건과 침묵한 38명의 증인들 – 달리와 라타네의 사회적 신호와 방관자 효과4. 사랑의 본질에 관한 실헝 – 해리 할로의 애착 심리학5. 마음 잠재우는 법 –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 부조화 이론6. 제정신으로 정신 병원에 들어가기 – 데이비드 로젠한의 정신 진단 타당성에 관한 실헝7. 약물 중독은 약의 문제인가, 사회의 문제인가? – 브루스 알렉산더의 마약 중독 실험8. 우리가 기억하는 기억은 진짜 기억인가? – 엘리자베스 로프터스의 가짜 기억 이식 실험9. 기억력 주식 회사 – 기억 메커니즘을 밝혀낸 에릭 칸델의 해삼 실험10. 드릴로 뇌를 뚫다 – 20세기의 가장 과격한 정신 치료
어떻습니까?목록만 살펴봐도 재미있는 실험들이 가득하지 않습니까?근데 내용은 더욱 훌륭합니다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을 이야기 식으로 잘 풀어 놓았기 때문에내용의 이해도 쉽고 또 그 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 디자인에 관련하여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지요
중간에 위의 실험을 진행한 학자들과 지금의 저자의 이야기와 그들에 대한 뒷 이야기, 동경 등이 다소 이야기 전개하고 생뚱맞다 싶기도 하지만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 책은단순 흥미 위주로만 읽어도 좋고심리학에 관심있는 사람이 읽어도 좋고게임 디자인을 하며 여러 도움 될 만한 것을 찾는 사람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한 마디로 추천 할만한 책이라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