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부터 난해함이 느껴지는 이 책은 새로 시작한 모임의 스터디 때문에 읽게 된 책입니다사실 이전까지 이런 류의 책을 좀 봤다 싶어서 읽는데 크게 어려울 것이라 생각은 못 했는데이 책은 이전에 읽던 책들과는 좀 차원을 달리하는 책이더군요 -책 커버에 비슷한 류의 또 다른 책들도 있던데 그 책들도 얼마나 어려운 책일지 궁금해 집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컴퓨터 게임의 이해를 위한 일반 문법을 저자가 자신의 이해를 바탕으로 제시하는 내용의 책입니다쉽게 이해하자면 마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언어의 문법을 만들 듯이 컴퓨터 게임을 이해하기 위해 컴퓨터 게임의 문법을 만드는데 이것을 저자가 제시하는 내용인 것이지요 -사실 여기까지 이해하는 것도 스터디를 통해 겨우 했습니다
일단 책은 기존의 컴퓨터 게임을 이해하려는 어떠한 견해들이 있었는지를 훑고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흐름을 갖고 있기는 한데문제는 그 설명이 무척이나 어려워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있습니다 -책 자체가 저자의 강연과 논문을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하니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게다가 이 책은 표상이라는 개념을 통해 게임 문법에 대한 기본 접근을 하고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생각과 좀 다른 부분이 있기도 하여 개인적으로는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제가 책이 의도한 바를 제대로 이해 못 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책이 좀 어렵고 시각이 실제 현업에 있는 저와 같은 사람들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지만게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각을 얻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