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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집에서 하는 일이 없다보니 책만 읽는 군요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한상복 지음의 '배려' 입니다이 책이 우선 재미있는 점은 내용은 '이야기'인데 저자가 '한국의 부자들' 시리즈 같은 경제 서적을 집필한 기자라는 것입니다
제가 이 전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나 '마시멜로 이야기'의 리뷰에서도 밝혔듯이 이런 류 -'뻔'한 이야기를 하는 책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이 책은 상당히 괜찮게 읽었습니다아마도 책 속의 이야기 자체가 앞선 책들과 달리 상당히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덕분에 책의 이야기에 좀 더 몰입이 될 수 있었고 그 이야기가 전달해 주는 주제를 잘 받아들일 수 있었지요-어쩌면 책의 내용이 평소 저의 생각과 맞닿아 있었기 때문에 주제 전달이 더 명확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전문적인 작가가 아닌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썼다는 게 사실 참 대단합니다
어쨌든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아는 덕목인 '배려'에 대한 이야기를 가상의 이야기 -한국형 자기계발 우화라 하더군요-를 통해 전달합니다'자기 자신을 위한 배려''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우리 모두를 위한 배려'쉽게 말해 자신이 대접을 받고 싶으면 우선 남을 먼저 배려하라는 시시콜콜한 내용인데잘 짜여진 이야기를 통해 전달이 되다보니 그다지 시시콜콜하지도 않고 다 읽고 나면 나름대로 감동도 느껴집니다
사실 이런 책은 딱히 이런 리뷰 같은 것도 필요 없습니다그냥 '추천합니다' 한 마디면 족합니다
물론,2번 읽을 만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