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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코로나 이후 3년간 시장을 가장 잘 예측한 사람으로 덕분에 요즘 주식 투자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광우 대표의 책.
제목만 보고 레이 달리오 책처럼 꽤 옛날 시장부터 역사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책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코로나 이후 3년간 자신이 어떻게 시장을 예측해 왔는지를 설명한 책이다. 그 예측을 할 때 오래 전 시장 이야기를 언급하는 정도는 있음.
모두가 금리 인상과 장단기 금리 역전 이후 경기 침체가 온다고 외칠 때, 실업률이 낮기 때문에 올해는 강세장이 된다고 얘기했고, 실제로 올해는 강세장이 진행되고 있음. 물론 올 하반기에 정말로 경기 침체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도 투자 시장은 결국 참여자들의 게임이고 그러한 맥락에서 예상된 위기는 위기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1] 게다가 이미 작년에 큰 하락장을 겪었기 때문에, 올해는 침체가 안 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코로나 이후 주식 시장에 대해 어떠한 견해들이 존재했고, 실제로 벌어진 일은 어떠했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함.
[1]: 실제로 유명한 투자가가 이번에 위기가 오면 역사상 가장 예견된 위기라고 얘기할 정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큰 위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시작되고, 그러한 이유로 대응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큰 위기로 번짐. 이미 수년 전부터 중국 부동산 버블 터진다는 경고 많았는데, 아직까지 안 터진 이유는 예견된 것에는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 정책 당국이 바보가 아닌 이상 손 놓고 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