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책 소개해 드립니다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장국영 지음의 게임 기획 실무 입니다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게임 제작 사례'와 같이 게임 아카데미에서 나온 책으로책의 제목이 나타내 듯 게임 기획 실무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책 입니다
제가 사실 아마추어 시절에 이런 제목을 달고 출간된 몇몇 책에 낚인 경험이 있어서 책을 읽기 전에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막상 책을 읽어보니 그런 책과는 다른 아주 괜찮은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책을 살펴 보지요이 책의 목차는 총 6개의 장이 저자가 정리한 게임 개발 순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1. Prediction2. Pre_Production3. Production4. After_Production5. Service6. Renewal
1장의 Prediction은 개발 이전에 게임 기획과 개발, 책 소개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파트로 다른 책들의 서문과 같은 내용의 파트이고이후 2 ~ 6장은 저자가 정리한 게임 개발 순서에 맞춰 게임 디자이너가 해야할 일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그 내용들을 자신이 이전에 개발했던 게임들을 예시로 들며 다루고 있기 때문에공모전에 시나리오 공모해서 상을 타고 그것을 바탕으로 책을 낸 다른 사람들의 책보다는 훨씬 좋은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제시하는 내용이 언제 어디서나 옳다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책이 게임 디자인의 정석이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게임 디자이너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고 싶어하는 디자이너 지망생이라면 충분이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게임 디자인은 '배운다'라기 보다는 '해 본다'라는 면이 강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책 한 권을 읽는 것보다 게임 하나 만들어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합니다만마치 소설가가 다른 작가의 책을 읽고 영화 감독이 다른 감독의 영화를 보듯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선 혼자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만들기 보다는 다른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만드나 하는 것을 아는 것도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이렇게 다른 사람의 노하우을 담고 있는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더욱이 이렇게 제대로 된 지식을 담고 있는 사람의 책이라면 더 말 할 것도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