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사전 시리즈의 기초 화학 편. 제목 그대로 화학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응용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시리즈를 구매할 때 딱히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3번째 책을 보고 나서야 느낌이 와서 나머지 책도 보니 모두 일본인 저자인데, 그간 내 편향을 또 강화하는 시리즈인 것 같다. 서양 저자의 책들은 저자의 생각을 쭉 풀어쓴다는 느낌인 반면 일본 저자의 책들은 마치 교과서 쓰듯이 내용의 카테고리 화를 잘 한다는 것. 덕분에 초심자로서 개념 이해는 좀 수월한 것 같다. —다만 이런 경우 분류하기 애매한 것들이 나오면 낭패
여튼 화학에 대해서는 무지한 수준이었는데 적어도 원자의 겉껍질과 공유 결합, 금속 결합 등은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다만 그 이후 분자 종류에 대해 나오면서 부터는 왜 내가 어릴 때 화학을 별로 안 좋아했었는지 —외울게 왜 이렇게 많은지 원— 가 떠올랐다.
그래도 화학에 대해 관심 있다면 괜찮게 읽을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