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전기역학으로 유명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에세이.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와 착각해서 물리학에 대한 대중 교양서인줄 알았는데, 그냥 파인만 본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음.
물리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 나오지만 당대에 이미 거물이었고 지금은 전설이 된 물리학자들 —아인슈타인, 보어, 파울리, 페르미 등— 과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제목에도 나오지만, 상당히 유쾌한 삶을 살았으며, 마지막 금고 털이 일화는 흡사 요즘의 해킹과도 느낌이 비슷해서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