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나를 구성하는 유전자와 세균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담은 과학 교양서.
상당히 유머러스 한데다가 최근의 유전학에 대한 여러 이야기 –후성유전학, 장내 미생물총– 가 담겨 있어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좋았음.
유전자는 많은 것을 결정하지만,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환경은 생각보다 유전자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우리 유전자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의 상호작용(곱)에 의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