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과학 철학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담은 책. 과학을 접하면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합리주의, 귀납주의, 유물론, 패러다임 등 여러 개념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흥미롭게도 ‘불완전성’, ‘불확정성’ 같은 어떤 내용에 대한 설명도 담겨 있는데, 과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여러 것들을 두루 담았다고 보면 될 듯.
이전에 읽은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뇌과학지식 50>과 달리 번역도 깔끔해서 교양으로 읽기 좋다. 과학 자체에 대한 책은 많지만 이렇게 과학사와 과학 철학을 훑는 책은 많지 않아서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 보고 정리해 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