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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상자의 역습

올해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책 소개해 드립니다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스티븐 존슨 지음, 윤명지, 김영상 옮김의 '바보상자의 역습' 입니다이 책은 그 동안 대중문화(게임, TV, 인터넷, 영화)가 부당하게 받은 편견에 대해 반박 하는 책으로 예전에 가린님이 소개를 해 주셔서 읽게 된 것이지요
일단 책을 살펴 보겠습니다이 책은 그 동안 편견을 받아온 대중문화들의 장점과 저자 자신의 생각을 1, 2부로 나누어 전개하고 있습니다1부 게임의 역습 TV의 역습 인터넷의 역습 영화의 역습2부 – 2부는 딱히 목차가 없습니다
이 책은 게임은 의사결정을 통해 TV는 복잡한 내용을 통해 그것을 받아 들이는 사람에게 두뇌 훈련을 시킨다고 아래와 같이 주장합니다게임을 즐기며 의사결정을 반복하는 것은 우리의 두뇌를 훈련시킨다TV드라마와 쇼의 복잡한 내용은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그 관계에 대한 이해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두뇌를 훈련 시킨다
그리고 이것의 근거로 IQ수치가 증가할만한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공교육의 부실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IQ수치와 문제해결 능력이 점점 증가한다는 것을 제시합니다 – 게임의 경우는 두뇌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실험 결과도 근거로 제시합니다점점 내용이 복잡해지는 대중 문화(게임, TV 등)의 내용이 두뇌를 훈련시키기 때문에 마땅히 그렇나 두뇌 훈련을 할 것이 없었던 옛날에 비해 IQ수치가 높아졌다고 주장하는 것이지요
물론 저자가 주장하는 것도 과학적 실험 결과에 의한 주장이라기 보다는 통계적 분석에 의한 주장이기 때문에 차후에 누군가가 반박할 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의 이러한 주장이 그럴 듯하고 흥미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 더군다나 저의 경우엔 게임의 의사결정 행위가 사람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준다는 대목이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책의 소재나 내용이 흥미로운 것도 있고 다양한 견해를 접하는 것도 좋은 것이기에 -더군다나 저와 같은 일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한 번쯤 읽어 보면 괜찮을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